『존재와 시간』 × 『행복한 왕자』
가장 지적인 책과 가장 따뜻한 이야기의 콜라보레이션!
아마존 베스트셀러 철학자가 읽어주는
하이데거 철학이 마침내 찾아왔다!
평소 우리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애써 묻지 않는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려면 그런 피곤한 질문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러나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이 세상에서 죽음을 끝까지 외면하기란 쉽지 않다. 20세기 최고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죽음을 ‘인생의 궁극적 가능성’이라고 말한다. 굳은 각오와 함께 죽음과 당당히 마주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인생의 의미를 되찾게 되고, 진짜 행복으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된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떻게 살 것인가?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
20세기 이후 가장 중요한 철학책은 뭘까? 철학자들은 마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이라고 대답한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나는 생각하기 전부터 존재한다”라고 한다. ‘나의 존재’를 맨 앞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흘러만 가는 무력한 시간 속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있었다. 우리는 언제 자신의 존재를 기억해내는가? 바로 죽음을 느낄 때이다. 자신의 죽음을 실감하게 되면서 우리는 비로소 기억 저편에 버려두고 온 자신을, 인생을, 행복을 떠올리게 된다. 이렇게 존재는 죽음 앞에서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인생의 의미를 질문하게 되고, 진짜 행복으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일본 최고의 대중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야무차는 이 책에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과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콜라보레이션한다. ‘가장 지적인 책’과 ‘가장 따뜻한 책’이 만나는 이 이야기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앞둔 오스카 왕자는 하이데거 철학을 가르치는 신비로운 노인을 만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존재의 유일한 행복으로 바꾸어 간다.